'코로나 재감염' 5주 연속 상승세…10명 가운데 1명 꼴

기사등록 2022/09/13 11:33:13 최종수정 2022/09/13 14:39:45

누적 확진자 대비 재감염률 1.81%…전주보다 올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6938을 기록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보건소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9.1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최근 일주일 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은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률은 5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5주(8월28일~9월3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72%였다. 이는 직전 주(9.65%)보다 0.0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주간 재감염률은 7월4주 5.43%→8월1주 6.11%→8월2주 6.65%→8월3주 7.64%→8월4주 9.66%→8월5주 9.72%로 최근 5주 동안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자의 비율도 상승했다. 지난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300만513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41만6881명이다. 발생률은 1.81%로 지난주 1.62%보다 올랐다. 2회 감염자 41만6041명, 3회 감염자 840명이다.

2회 감염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0~17세가 17만7623명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이어 18~29세 6만5576(15.8%), 30대 5만2814명(12.7%), 40대 4만3310명(10.4%), 60~74세 3만4693명(8.3%), 50대 2만6413명(6.4%), 75세 이상 1만5612명(3.8%) 순이었다.

3회 감염자 역시 17세 이하(256명)가 30.5%로 가장 많았고 18~29세 182명(21.7%), 60~74세 105명(12.5%), 30대 93명(11.1%), 40대 81명(9.6%), 50대 72명(8.6%), 75세 이상 51명(6.1%)이 뒤를 이었다.

재감염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로부터 45일이 지난 이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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