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진석 비대위'에… "욕심 끝없고 같은 실수 반복"

기사등록 2022/09/07 20:18:45 최종수정 2022/09/07 20:24:28

'온라인 밈' 활용해 우회적 비판

[서울=뉴시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내용의 온라인 밈(Meme) 이미지를 올렸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새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인된 7일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써진 온라인 밈(Meme) 이미지를 올렸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온라인 밈은 소파에 앉아있는 개 사진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구가 영상 자막처럼 덧씌워진 사진이다.

이는 국민의힘이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추인한 데에 따른 불만으로 해석된다.

앞서 주호영 비대위 체제가 이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여파로 해체됐는데, 이 전 대표는 당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띄워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새 비대위에 대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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