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 위기' 대비…중기부, 기업리스크 대응 전략 추진

기사등록 2022/09/07 13:30:00 최종수정 2022/09/07 14:08:43

중기부, '기업리스크 대응 TF 8차 전체회의' 개최

속보 통계지표 대시보드 구축 등 모니터링 강화

금융리스크 관리·수출 대응·투자 활성화 등 제시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8차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공개한 복합위기 대응 방안. (표=중기부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앞에 놓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평가데이터(K0DATA) 강당에서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 8차 회의(전체회의)'를 열었다.

최근 전세계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상당 기간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에서는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 역수지 5개월 연속 적자 등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하다.

중기부는 지난 6월말 유관기관과의 협조 하에 기업리스크 대응TF를 신설했다. 그동안 7번의 회의를 거쳐 금융, 소상공인, 중소기업 수출, 벤처·창업 등 분야별 리스크 점검과 대응 방향을 지속 논의했다. 관련 내용을 주요 대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8차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속보성 통계지표 대시보드를 시현했다. 참석자들은 통계지표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국평가데이터가 구축한 조기경보 지수의 효과와 정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기부는 복합위기 대비 기업리스크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복합위기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정책 수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리스크 식별(Identify) ▲진단·평가(Assess) ▲대응·관리(Control) ▲모니터링(Monitor)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이다.

리스크 식별과 진단·평가 단계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전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고금리)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고환율)의 상황이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 회복·도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저성장과 양극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스크 대응·관리와 모니터링 단계에서는 중소기업, 벤처·창업, 소상공인 분야별 추진전략과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과제로 ▲이번달 말 만기연장·상환유예 종료 가능성을 대비한 중소기업 금융 리스크 관리 ▲수출·물류 대응 ▲벤처투자 활성화 ▲소상공인·내수 회복과 생업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 대응을 제시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제조·지역 혁신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 전환 유도와 규제자유특구 개선을 통한 역동성 제고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한 상생협력 촉진이 요구됐다.

데이터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속보성 통계지표 대시보드를 다음 달부터 공개·운영한다. 조기경보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위기징후 모니터링 강화와 벤처기업 경기전망을 파악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0대 주요 정책 등을 통해 기업리스크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조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유관기관들은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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