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클래스 누가 구독할까…70% '현업 지망생·종사자'

기사등록 2022/09/06 14:20:25

6~8월 클래스 패스 구매자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원더월 클래스 패스 구매자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그래프=원더월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종합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원더월의 클래스 구독자 10명 중 7명은 현업 지망생·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더월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클래스 패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6일 원더월에 따르면 관련 직종을 꿈꾸는 지망생은 44.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해당 업계에 종사하는 구독자가 26%였다. 취미로 원더월 클래스를 듣는다는 구독자 비중(21.4%)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문화예술종사자와 지망생으로부터의 인기는 원더월 클래스의 깊이 있는 커리큘럼과 전문성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카테고리별로는 ▲뮤직 ▲필름·포토 ▲크리에이티브 중 현업 관련 구독자 비중이 필름·포토에서 가장 높았다. 조명, 사진, 연기, 프로듀싱 등 주로 도제식으로 전수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 연령층 역시 3040세대의 비중이 지난해 27.8%에서 올해 37.5%로 10%p 가까이 상승했다.

원더월 클래스는 아티스트의 철학과 예술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네마틱 기법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원더월을 운영하는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원더월 클래스는 그동안 예술 작품에 비해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작했다"며 "최근 아티스트들의 작업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련 분야 지망생과 종사자들에게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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