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3만7548명…월요일 기준 6주만 최저

기사등록 2022/09/05 09:53:32 최종수정 2022/09/05 10:14:42

위중증 환자 562명, 사망 56명 발생

코로나 치명률 0.12%로 다시 상승

국산백신 스카이코비원 36명 예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기차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9.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이연희 기자 = 일요일인 전날 3만754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유행 감소세를 이어갔다. 7월25일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548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날(7만2144명)보다 3만4596명 감소했다. 1주 전인 8월29일 4만3142명보다는 5594명 줄었다.

월요일 기준으로도 지난 7월25일 3만5858명 이후 6주 만에 최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후 월요일 확진자는 4만4654명→5만5256명→6만2058명→5만9046명→4만3142명→3만7548명으로 3주째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319명, 경기 1만682명, 인천 2378명 등 수도권이 1만8379명으로 49.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086명(50.9%)이 나왔다. 부산 1392명, 대구 1749명, 광주 1226명, 대전 1298명, 울산 621명, 세종 364명, 강원 1257명, 충북 1365명, 충남 1635명, 전북 1619명, 전남 1413명, 경북 2225명, 경남 2426명, 제주 49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만7262명으로 60세 이상이 7658명(20.6%), 18세 이하가 9581명(25.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6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83명, 지역사회에서 203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94명, 외국인은 92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62명이다. 전날(548명)보다 14명 늘었으며 13일째 500명대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482명(85.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67명으로 전날(242명)보다 75명 줄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7.8%다. 병상 1848개 가운데 1149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7.5%, 비수도권은 38.5%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으로 직전일(79명)보다 2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149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다. 0.11%로 감소했던 치명률은 사흘 만에 다시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4만4959명이 신규 배정돼 46만9484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5곳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51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49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881곳)이다.

한편 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전날 15명이 신규 예약했다. 2~4일 사흘간 누적 예약자는 36명으로, 잔여백신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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