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권민솔, ISU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

기사등록 2022/09/04 09:24:45

한희수는 5위

[서울=뉴시스]피겨 기대주 권민솔. (캡처=ISU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권민솔(목동중)이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서 은메달을 땄다.

권민솔은 3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72점, 예술점수(PCS) 58.92점으로 총점 126.64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2.73점을 받았던 권민솔은 최종 합계 189.37점으로 일본의 시마다 마오(212.6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9년생인 권민솔은 자신의 첫 국제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국은 1차 대회에서 메달을 딴 남자 싱글 차영현(은메달), 여자 싱글 김유재(동메달),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금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권민솔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도 깨끗하게 성공했다.

후반부 점프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가던 권민솔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으로 수행점수(GOE) 0.17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여자 싱글에 함께 출전한 한희수(선일여중)는 최종 총점 170.0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