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태풍 힌남노 북상…5일 오후 1시부터 남해대교 통행제한

기사등록 2022/09/02 14:51:24 최종수정 2022/09/02 15:14:4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남해대교의 통행이 제한된다.

남해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 우리나라 남해안을 내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일(월) 오후 1시부터 태풍경보해제 시까지 남해대교 통행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남해군은 남해경찰서, 소방서, 남흥여객 등 유관기관에 사전 안내 및 협조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경남도청 도로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군은 남해대교 차량 통행 제한 시 설천면 노량공원 일원과 하동군 금남면 노량육교 일원에 바리게이트와 통제 인원이 배치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도로법상 교량에서 10분간 평균 풍속 초당 25m 이상인 경우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금지 또는 제한 할 수 있다”며 “이번 태풍의 강도가 강하고 남해안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남해대교 통행제한 조치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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