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1일 과방위원장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서 과방위원장 그만둘 생각이 있나라고 묻길래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조중동과 국민의힘이 그만두라고 하니 더 그만둘 수 없다고 강하게 답변(했다)"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주요 당직과 국회직을 동시에 맡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는 규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중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 의원의 최고위원과 상임위원장 겸직에 대해 "관행에 따라 국회직과 당 지도부를 겸하는 게 어렵지 않겠냐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최근의 정치권에서는 과거에 있었던 관례가 다 깨졌다며 겸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