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바이오팜은 이날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 안건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8월 애경케미칼이 일본 마루하니치로(MaruhaNichiro)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40%)을 전량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08년 설립된 애경바이오팜은 아이코사펜트 에틸(Icosapent Ethyl),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Omega-3 Acid Ethyl esters) 90, 수액제용 피시 오일 등 오메가-3을 이용한 모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전문제조사다.
ICH Q7(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과 GMP(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기준에 적합한 제품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피시 오일 기반의 오메가-7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 및 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이훈구 애경바이오팜 대표는 “해외 시장에 새로운 이름을 널리 알리고 EPA97(Icosapent Ethyl)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지방산 원료의약품 전문 생산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애경케미칼은 바이오 사업을 고도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바이오 제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기존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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