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재산공개]문 前대통령 재산 3억원 늘어난 25억원…채무 30억원

기사등록 2022/08/26 00:00:00 최종수정 2022/08/26 06:37:44

채무가 16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나

金여사 사인간채무…11억원 → 6억원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보수단체 욕설 집회에 맞서 평화적 침묵시위를 이어가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전 청와대 행정관 SNS 캡처) 2022.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총 재산이 전년보다 3억7200만원이 늘어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총 자산은 25억6346만원이다.

경상남도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의 사저가 문 전 대통령 부부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저의 주택 건물이 35억8242만원, 주차장·도로 등 부속 토지가 4억1651만원으로 신고됐다. 주택과 부속 토지를 합치면 39억9893만원으로 약 40억에 달한다.

그러나 채무가 16억8104만원에서 30억3235만원으로 늘어났다.

논란이 됐던 김정숙 여사의 사인간채무 11억원이 6억원대로 줄었는데 문 전 대통령의 기타 채무가 22억4000만원이 늘었다. 등기 완료 이전으로 인한 채무로 확인된다. 그밖에 19대 대통령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시했던 '문재인 펀드'가 1억9235만원으로 잡혀있다.

매곡동 사저와 부속 토지는 모두 매각했다. 주택 매매 대금이 들어오며 문 전 대통령의 예금액은 전년도 4억2158만원에서 12억171만원으로 늘었다. 김정숙 여사 예금액 역시 3억5823만원에서 3억6098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그밖에 문 전 대통령이 온라인으로 구매해 화제가 됐던 2021년식 캐스퍼 차량이 1590만원,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2010년식 소렌토 차량이 623만원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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