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토미존 서저리…2015년에도 받아
뷸러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뷸러는 지난 6월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그는 지난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저스는 뷸러가 회복과 재활을 마치면 가을에 복귀시킨 뒤 포스트시즌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뷸러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의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게 될지, 전체를 재건하는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전체를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미존 서저리를 진행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지난 6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받은 수술이다.
수술 후 복귀하기까지는 통상적으로 12~18개월이 걸린다. 이에 따라 뷸러는 올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시즌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뷸러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뷸러는 입단 직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년간 재활했다.
뷸러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지만, 이번에 다시 팔꿈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18년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한 뷸러는 2019년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속에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뷸러는 포스트시즌 통산 1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하며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뷸러의 이탈은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에 적잖은 타격이다.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우리 마음 속에 있던 나쁜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