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능 체제와 동일…성적은 12월6일 통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년 뒤 11월1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을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는 수능과 동일한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출제되며, 사회·과학 탐구 영역 구분도 통합 수능 취지에 맞게 없어진다. 이 같은 통합형 수능은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오는 2025학년도 수능은 네 번째 문·이과 통합 수능이 될 전망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6가지다. 이 중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탐구는 사회·과학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보면 된다.
모든 영역이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되지만, 수학 영역은 30문제 중 9개(30%)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부정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로 처리되며, 부정행위 정도에 따라 이듬해인 2026학년도 수능까지 응시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2024년 12월6일 통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년 3월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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