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상대' 가나, 9월 브라질과 평가전

기사등록 2022/08/20 11:04:26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아프리카의 가나가 다음달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서울=뉴시스]'벤투호 상대' 가나, 9월 브라질과 평가전 (사진 = 가나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아프리카의 가나가 다음달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가나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9월23일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치를 예정이다.

아프리카축구연맹이 9월로 예정돼 있던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을 연기하면서 브라질과 평가전이 성사됐다.

협회는 "이번 경기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오토 아도 감독에게 선수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가나는 한국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다. 한국,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H조에서 경쟁한다.

FIFA 랭킹은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 한국(28위), 가나(60위) 순이다.

랭킹만 보면 가나가 가장 낮지만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잖고,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운동능력을 갖춰 껄끄러운 상대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이중국적 선수들의 가나 국가대표 합류도 예상된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지난 6월 한국과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이 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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