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김용태 겨냥 "돈 걱정 없이 정치하면 돼"
김용태 "정치인이라면 그조차도 투명 공개해야"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름지기 정치인이라면 그조차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제 개인 재산만을 신고했지만, 2년 뒤 2020년 총선에 출마할 때 부모님 재산을 포함해 재산 신고를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누구처럼 명예훼손이나 고소·고발을 운운하지 않겠다"며 "어처구니없는 트집조차도 정치인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싶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볍디가벼운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김 전 최고위원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출신 청년정치인들을 '여의도 2시 청년'이라 언급하며 "정치 말고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전 최고위원에게는 "2년 만에 20억원대 재산 신고를 해 돈 걱정 없이 정치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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