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초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교보생명컵 탁구대회에서 강도현(2년)과 곽건우(3년)가 각각 금메달·동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생만 출전하는 이번대회에서 강도현은 1~2학년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해 조별리그부터 실력을 과시했다.
41명이 출전해 4명씩 조를 나눠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강도현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전에서 구미 진평초 한지완, 8강전 경남 의령 남산초 박경민, 4강전에서도 같은 학교의 전민기를 이겨 마지막 무대에 나섰다.
결승 무대에서도 강도현은 진평초의 최시현을 만나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송정초는 김민찬(4년)·곽건우·이민혁(3년)·한준서(3년)·강도현이 조를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 의령 남산초에 1대 4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동현 코치는 "(강)도현이는 탁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탁구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고 스피드도 뛰어나다"며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현이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땀의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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