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재확산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기사등록 2022/08/02 14:26:16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5일 오전 울산 동구 울산대병원 내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입원을 준비중인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위해 줄을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2.07.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유전자 검사(PCR) 편의를 위해 오는 8월 3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운영을 재개하는 곳은 그동안 확진자와 검사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을 우선으로 중구(울산종합운동장)와 남구(달동문화공원)에 각 1개소씩 운영한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경우, 여름휴가 이후 대규모 감염 발생을 대비해 8월 7일부터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체 검사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울산종합운동장과 달동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평일·토요일은 오후 1시~저녁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보건소나 의료기관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의 검사 공백을 최소화했다.

현대자동차 자체 검사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휴게시간 등 정확한 운영시간은 코로나19 누리집(http://ncov.mohw.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대상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일하게 만 60세 이상 고령자, 해외 입국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으로 PCR 검사만 시행한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고 신분증, 의사소견서, 보건소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검사 가능한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지난 7월 30일부터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운영해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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