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3년 휴식을 끝내고 지난 28일 개막한 2022충주호수축제는 드론쇼, 월드디제이 프리 페스티벌, 호수 뮤직 페스티벌 등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주무대 중앙탑 공원 일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올해 축제는 ‘새로운 지평선-New Horizon’을 주제에 걸맞게 중부내륙 호반관광도시의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 날인 31일 폐막식에서는 시립택견시범단과 트레블러크루 등 지역 명품 공연단의 공연과 콘서트, 수상연화공연 등이 대미를 장식했다.
시와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역 게이트를 운영하면서 행사장을 상시 소독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전국에서 모인 15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각종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를 만끽하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호수축제는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했다"며 "시는 호수축제를 충주만의 매력을 담아낸 전국 규모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