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진료기관 445개소에서 553개소까지 확대
위중증 77병상→ 226병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생활치료센터 언제든 개소하도록 창원대와 300병상 협의
8월 중·하순께 전국에서 하루 2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도는 전국의 5.5∼6% 정도인 하루 1만7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진자 급증 원인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BA.5 하위 변이 확산, 백신과 자연감염 면역효과 감소,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무더위로 실내 활동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경남도는 확진자의 98% 이상을 재택치료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료·검사·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445개소에서 553개소까지 늘릴 방침이다.
도내 1027개 요양병원 등 고위험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위해 도와 시·군 전담인력 48개팀 236명과 의료기동전담반 20곳을 가동중이다.
기존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도 현재 77개에서 226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 재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 공기 환기와 사업장에서 아프면 쉴 수 있도록 휴가 부여, 휴가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국장은 최근 양산 소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60여명이 집단발생 했으나 확진자 대부분이 제4차 접종을 완료해 입원자 1명만 중증으로 진행된 사례를 강조하며 "예방접종이 중증화율을 낮추는 데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므로 4차 접종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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