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어보를 보관하는 상자인 '보록'이 국내 환수됐다.

27일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보록'은 영국에 있는 법인으로부터 매입해 국내에 돌아오게 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보록의 국내 귀환을 위해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소장자에게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끝에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으로 가능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보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오는 8월 중으로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록'은 왕과 왕비에게 존호·시호 등을 올리며 제작된 어보를 보관하는 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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