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칠성, 수입와인 106종 무더기 인상..최대 37.5%↑

기사등록 2022/07/22 14:22:00 최종수정 2022/07/22 17:50:14

"현지 생산가격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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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내달부터 수입 와인 가격을 무더기로 인상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는 오는 8월 1일부터 수입와인 26개 브랜드 106종 와인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주류 도매상 등에 공지했다.

여기에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호텔 등에 공급되는 수입 와인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번에 가장 인상 폭이 높은 와인 상품은 '트리벤토 에올로 말벡'으로 11만6800원에서 16만600원으로 37.5% 뛴다.

베어풋 스위트 레드, 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 베어풋 피노누아 등은 9900원에서 1만100원으로 2.0% 올라 인상폭이 가장 작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수입와인의 현지 생산가격 및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일부 와인 품목의 가격 인상을 진행하고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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