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30명, 이틀째 세 자릿수
사망자 31명…51일 만에 30명대
켄타우로스 선행 확진자 미파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8632명 늘어나 누적 1907만7659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7만1170명)보다 2538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3만8882명)보다는 2만2975명(약 1.77배) 늘어 더블링에 가까운 증가 규모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8822명, 서울 1만5379명, 인천 3710명 등 수도권에서 3만7911명(55.2%)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721명(44.8%)이 발생했다. 부산 3797명, 경남 3564명, 경북 2900명, 충남 2641명, 대구 2287명, 전북 2257명, 충북 2169명, 강원 2140명, 울산 1871명, 대전 1843명, 전남 1631명, 광주 1597명, 제주 1471명, 세종 528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830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496명(15.4%)이며, 18세 이하는 1만5445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3명이며 25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해외발생 확진자 가운데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3명이 됐다. 켄타우로스 신규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다. 앞선 2명의 감염자와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0명이다. 중환자 수는 전날 40일 만에 세 자리수(107명)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난 321명이다.
사망자는 31명 발생해 누적 2만4825명이 됐다. 지난 5월28일(36명) 이후 55일 만에 3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8.2%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17.2%, 비수도권 가동률은 21.2%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6만7716명이 늘어나 32만9005명이 됐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2314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1개가 운영 중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97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10개,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50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467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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