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22년 뛴 린가드, EPL 승격팀 노팅엄으로 이적

기사등록 2022/07/22 09:38:14

맨유서 입지 좁아지자 결국 이적 선택

[카디프=AP/뉴시스]린가드, 맨유 떠나 노팅엄 이적. 2018.12.2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린가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는 글과 함께 노팅엄 구단의 머플러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영상을 올렸다.

노팅엄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 영입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린가드는 2000년 맨유 유스에 입단해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22년간 원클럽맨으로 뛰어왔다.

맨유 1군 데뷔 후 총 231경기에 출전해 35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또 잉글랜드 대표로도 A매치 32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지자 결국 린가드는 노팅엄으로 이적을 선택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2020~2021시즌 후반기 임대로 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미국과 중동 구단의 관심을 받았으나, 승격팀 노팅엄을 최종 선택했다.

린가드의 새 팀인 노팅엄은 지난 시즌 2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다.

1970년대 잉글랜드 명문으로 군림하며 1977~1978시즌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1978~1979, 1978~1980시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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