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입국자 1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역학조사 중"(종합)

기사등록 2022/07/21 10:29:18 최종수정 2022/07/21 11:48:43

5일 인도에서 입국, 7일 확진 판정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추가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7.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75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BA.2.75 확진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해외 유입 확진자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했으며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해당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2명의 BA.2.75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의 경우 해외 여행력이 없으며 지역사회에서 동거인 1명을 포함해 총 4명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됐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첫 확진자를 감염시킨 선행 확진자를 아직 찾지 못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발생 규모는 시간 지남에 따라서 증가할 것인데 이게 어느 정도 확산될 건지, 국내에서 지역사회에서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면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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