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BTS '실물영접' 눈 부셔…부산엑스포 열망, 세계로"

기사등록 2022/07/19 19:47:07 최종수정 2022/07/19 19:48:43

"BTS 나서준다니 정말 고마운 일…천군만마 얻어"

"지민·정국 고향 부산…엑스포 유치 시너지 기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공동위원장이 19일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BTS 슈가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이름만 들어왔던 방탄소년단(BTS)을 직접 만났다"며 "젊은이들 표현으로는 '실물영접'이라고 하던데, 제가 봐도 일곱 분 모두 눈부실 정도로 멋졌다"고 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에 소재한 엔터테인먼트회사 '하이브'에서 BTS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위원장인 한 총리는 직접 BTS 멤버 7명에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 세계에 두터운 팬덤을 가진 BTS가 부산엑스포 홍보를 위해 흔쾌히 나서준다니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썼다.

이어 "세계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는 부산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고, 홍보 효과도 엄청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BTS 리더 RM은 '둘 셋, 방탄'이라는 인사 대신 '둘 셋, 부산'이라고 외쳤다. 한 총리는 "RM군이 연단에 올라 부산에 애정을 담아 인사한 것은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했다.

또 "멤버 중 지민과 정국의 고향도 부산이라고 들었다"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향한 우리의 열망이 BTS와 아미(ARMY)의 보랏빛 물결을 타고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