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삿포로' 항공노선 복항…코로나19 중단 '2년4개월만'

기사등록 2022/07/18 10:52:17 최종수정 2022/07/18 14:50:44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운행 중단

대한항공 주 2회 운행…B737-800 투입

복항편에 홋카이도 부지사, 방문단 방한

[서울=뉴시스] 지난 1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대한항공 인천-삿포로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형신(왼쪽) 허브화전략처장, 대한항공 박용호(왼쪽 여섯번째) 인천여객서비스지점 팀장 및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2022.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천과 일본 삿포로(신치토세) 항공노선이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4개월 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일 양국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해 3월부터 인천-삿포로의 항공기 운행을 중단해왔다.

이번에 재개되는 인천-삿포로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2회(수, 일) 운행하며, B737-800 기종을 투입하게 한다.

특히 전날 삿포로발 발 인천행 첫 복항편에는 우라모토 모토히토(浦本元人) 홋카이도 부지사 등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오는 19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공사와 한국-홋카이도 간 우호 촉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한-일 양국 간 관광비자 재개 및 노선 복원 등으로 하계 성수기 한-일 노선 여객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바운드 및 환승 여객수요 조기 회복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일본 내 인기 하계휴가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19년 기준 약 90만 명이 인천-삿포로 노선을 이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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