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대교 부근서 표류 중인 영아 시신 발견

기사등록 2022/07/17 09:33:36 최종수정 2022/07/17 09:46:58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부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표류 중인 남자 영아 시신을 육군 군부대에서 발견했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생후 만 9개월 전후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김포시 한강하구에서도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관계 당국은 시신들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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