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중부 지방에 흑해서 미사일 때려
닷새전 도네츠크주 차사우 야르 건물 강타로 54명 사망
빈니차 시는 드네프로강 너머 서쪽에 소재한 빈니차주 주도로 수도 키이우 남서쪽 아래에 있어 강 동쪽의 돈바스 등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14일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 오후4시50분) 러시아 미사일 3발이 도심 9층 사무실 빌딩의 주차장과 인근 주거용 건물들을 때렸다고 우크라 비상조치부가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되었으며 90여 명이 다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듭 "노골적인 테러 행위"라고 성토했다.
빈니차 시는 인구가 37만 명이며 러시아 미사일은 칼리브르 크루즈 미사일로 흑해 잠수함에서 발사되었다고 대통령실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닷새 전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방 도네츠크주 북부의 차사우 야르 시 도심 주거 아파트 3동에 미사일을 날려 5층 건물을 전파시키면서 5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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