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보건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보건소는 최근 김종훈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구지역 신규확진자 발생 분석과 예방접종 현황을 분석하는 등 현재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원숭이두창 등 신종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체계 구성 등을 논의했다.
동구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운영,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통합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위기단계별 감염병 대응인력 체계를 확립하고, 단계별 상황시 인력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60세 이상 4차 예방접종 독려 등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동구지역 7월 첫째주 전체 확진자를 확인한 결과 27%가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특히 6세 이상 단체생활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신수진 동구보건소장은 "전파력이 센 오미크론 하위 변이(BA.5) 확산과 냉방에 따른 환기 부족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 방역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백신 접종 권고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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