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지현 당대표 출마 불허 '잘했다' 49.2%[한길리서치]

기사등록 2022/07/13 12:14:37

민주당 대표 적합도 이재명 37.0%, 박용진 18.3%

이준석 징계 '잘했다' 47.5% vs '잘못했다' 42.5%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경기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7.11.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 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긍정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의 출마자격을 인정하지 않은 민주당 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은 49.2%, '잘못했다'는 응답은 36.3%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한 것이 잘했다는 응답은 48.0%, 잘못했다는 응답은 41.3%였다. 여성은 잘했다는 응답이 50.4%, 잘못했다는 응답이 31.5%로 남성들보다 격차가 컸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질문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37.0%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박용진 의원으로 18.3%였으며 박주민 의원 7.1%, 김민석 의원 4.7%, 설훈 의원 4.2%, 강훈식 1.7%, 강병원 1.5%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8.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47.5%, '잘못했다'는 응답이 42.5%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5.1%)과 무선 ARS(84.9%)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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