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퍼스코리아 콘텐츠 제작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방법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 100%를 양수해 경영권 전부를 확보하는 것으로써, 예상 인수 최종일은 오는 29일이다.
인수대상인 김종학프로덕션은 1998년 2월 설립되어 '풀하우스', '태왕사신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옥중화' 등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르기까지 약 7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곳이다.
이번 인수 결정과 관련해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킬러 콘텐츠 판권 확보와 더불어 자체적인 흥행 IP 개발을 목표로 제작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해외 배급 노하우가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김종학프로덕션에 더해져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네임 밸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성공적인 인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작사업 관련해서는 "당사의 자체기획 작품을 기준으로 10여개 이상의 제작 라인업을 확보한 가운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며 "올해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 두 작품 외에도 내년도 편성 작품으로 3편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번 제작사 인수로 제작 라인업이 추가되어 연간 6편 이상의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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