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8월6일까지 2022년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고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다문화 학생들의 긍정적 자존감 형성 및 향후 진로에 대한 목표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대구지역 초등학교 6학년 및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46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킴스이고그램(K-KSEG) 검사, 1:1 진로 상담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임상병리과, 동물매개치료사, 사회복지사, 뷰티살롱(특수분장, 조향사), 치기공과, 호텔외식 조리 등 8개 학과의 9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첫 회였던 지난 9일에는 '세계적인 사고! 세계적인 직업!'이라는 주제로 대구 북구 가족센터 정은희 사무국장의 진로 특강과 한국이고그램연구소 김일현 대구지부장의 킴스이고그램(K_KSEG)강의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자기 이해 시간과 공감&소통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학생들 간의 관계 형성 시간을 가졌다.
관련 병원 투어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 현직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고 대구보건대 전용 실습실에서 체험이 이뤄져 진로·직업체험의 전문성을 높이고 동물치료 매개사와 같이 최근 사회 문화를 반영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학생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할 다문화 대학생의 진로이야기, 모국어자랑대회, 진로 로드맵 설계 등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다양한 자기 이해 활동 및 전문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며 체계적으로 자신의 꿈을 준비해 미래 사회의 능력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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