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 로셀소까지 묶어 관심 표명
리옹 공격수 무사 뎀벨레 영입도 추진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핫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윙크스가 돌아오는 시즌에서는 개막전에서 상대팀 선수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이 윙크스와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뛰었다가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지오반니 로셀소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티븐 베르흐바인은 이미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유니폼을 입었고 윙크스와 로셀소도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아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샘프턴이 윙크스와 로셀소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것은 선수나 토트넘 구단에도 희소식이다. 선수로서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고 토트넘도 선수단 개편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있다.
그런데 하나 재미있는 것은 사우샘프턴이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사우샘프턴은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무사 뎀벨레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과 16일에 각각 팀 K리그, 세비야와 쿠팡시리즈 경기를 치른 뒤 영국 스코틀랜드로 이동, 오는 23일 레인저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AS 로마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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