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코로나 확진…"업무엔 지장 없을 것"

기사등록 2022/07/08 08:41:01 최종수정 2022/07/08 10:19:36

귀국후 검사서 양성...특별한 증상은 없어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은 연기 가능성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7.0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법무부는 한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전날(7일) 9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가 확진되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된다. 이에 따라 한 장관도 오는 13일 자정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법무부는 한 장관 확진에도 업무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부 장관의 업무는 검찰과 달리 보통 보고서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도 한 장관은 법무부 관련 업무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공개될 가능성이 컸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구성 등 인선 일정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늘 총장후보추천위 구성은,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향후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한 장관은 FBI, 뉴욕 라이커스 섬, 뉴욕남부연방검찰청 등 미국 내 수사기관과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지난 7일 오후 6시께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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