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주 전보다 2000여명 증가…해외유입 142명(종합)

기사등록 2022/06/30 10:24:43

해외유입 확진자, 일주일 연속 세 자릿수

위중증 54명, 이틀째 50명대…사망 10명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6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6.2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이연희 구무서 기자 = 수요일인 지난 29일 전국에서 95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1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주 대비 2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95명 늘어 누적 1835만93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만463명 대비 868명 줄고,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23일 7496명 대비 2099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3429명→9896명→1만463명으로 증가하다 이날 다시 1만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444명, 서울 2282명, 인천 506명 등 수도권에서 5232명(54.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354명(45.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588명, 경남 560명, 경북 501명, 대구 402명, 충남 300명, 강원 283명, 울산 281명, 전북 271명, 전남 250명, 대전 230명, 충북 218명, 광주 194명, 제주 205명, 세종 71명 순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945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1223명(12.9%),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657명(17.5%)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33.6명이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 29일 김포-하네다 공항의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서 이날 오후 일본 하네다공항을 출발한 승객들이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2.06.29. man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142명으로 일주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 200명대로 늘었다가 다시 10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증가해 누적 2만4547명이 됐다. 사망자 9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1명은 50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54명이다. 전날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11명 줄어든 54명이다. 44명(81.5%)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2명, 40대 5명, 20대 1명, 10대 1명, 9세 이하 9명 등이다.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로 여유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1%, 비수도권은 7.6%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3%,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만4423명이다. 전날 9761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 받았다.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대상인 집중관리군은 1861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47개소가 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674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32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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