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주 전보다 180명 늘어…사망, 9일만 한자릿수(종합)

기사등록 2022/06/26 10:01:11 최종수정 2022/06/26 11:11:43

신규확진 6246명…17일 연속 1만명 밑

위중증 54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5.6%

어제 6명 사망…재택치료자 4만3670명

[서울=뉴시스] 서울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1주 전보다는 늘어 유행 감소세는 주춤해진 상황이다.

사망자 수는 6명으로 9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246명 늘어 누적 1832만60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6790명보다 544명 적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9310명을 시작으로 17일 연속 1만명 미만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주 전인 19일의 6066명보다는 180명 늘어나 확진자 감소세가 소강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10명, 경기 1635명, 인천 372명 등 수도권이 3317명으로 53.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929명(46.9%)이 나왔다. 부산 388명, 경남 341명, 경북 316명, 대구283명, 울산 229명,충남 201명, 전남 193명, 전북·강원 각 179명, 충북 172명, 대전 150명, 광주 123명, 제주 100명, 세종 64명, 검역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611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3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071명(17.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8세 이하는 1178명(19.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2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78명, 외국인은 5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1명, 유럽 49명, 아메리카 19명, 오세아니아 4명, 중국 2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다. 전날(50명)보다 4명 늘었다. 지난 23일부터 나흘째 5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6%로 직전일(5.7%)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병상 1525개 가운데 1440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4.7%, 비수도권은 8.4%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7.5%, 4.3%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9.5%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50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명으로 직전일(18명)보다 12명 줄었다. 지난 14일(2명) 이후 12일 만에 가장 적고, 한 자릿수 사망자는 지난 17일(9명) 이후 9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2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신규 사망자 6명 중 남성과 여성이 각 3명(50.0%)씩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3명(50.0%), 50대 2명(33.3%), 40대 1명(16.7%)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4만3670명이다. 전날 6625명(수도권 3503명, 비수도권 3122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2033명(4.7%)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54곳이 운영 중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678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31곳이 운영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437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9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95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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