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후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사업 탄력

기사등록 2022/06/16 13:48:23

올해 7곳 포함 2025년까지 31곳 대상 추진

시교육청,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 진행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서도 40년 넘은 노후 학교를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학교 31곳을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주전초, 함월초, 농소중, 약사중, 청량중, 학성중, 메아리학교 등 7개교를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강남초, 울산중앙초, 학성초, 월평중, 울산공업고를 대상으로, 2024년에는 중남초, 웅촌초, 울산양정초, 울산중앙중, 울산여자상업고를 대상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에는 여천초, 선암초, 반천초, 두서초, 두광중, 가온중이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6~17일 양일간에 걸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교육주체와, 설계자,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함께 사업추진 과정에 따른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16일에는 2023년 대상학교 5곳의 교육주체(관리자, 학부모, 교사, 행정실장)를 대상으로 울산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총괄기획가(유명희, 홍경숙)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사전기획’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 기획의 방향, 사전 기획 단계별 내용과 사례를 통해 교육공동체 역할에 대해 현장과 소통했다.

17일에는 설계 및 공사를 앞둔 21~22년 대상학교 15곳의 교육주체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가 만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및 공사’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날 연수에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환경시설연구센터장(조진일)을 초청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및 공사’를 주제로 설계 및 공사 단계의 과정과 주체별 역할에 대해 현장과 소통할 예정이다.

현재 2021~2022년 대상학교(15교)는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을 마무리하고 현재 설계 및 공사 단계에 있다. 2023년 대상학교(5교)는 올해 9월~내년 4월까지, 8개월간 사용자 참여 사전기획(교육기획+공간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당면한 현안 문제들을 교육청에서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 관계자와 소통하여 교육공동체가 꿈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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