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탈리아 가스 공급도 15% 감축 '통보'

기사등록 2022/06/16 01:24:04 최종수정 2022/06/16 08:54:44

러, 감축 이유 밝히지 않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 2019년 10월17일 러시아 가스 독점 회사인 가스프롬 본사 건물을 유모차를 끌고 있는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2.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가 이탈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량도 15% 감축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Eni)는 러시아 국영 가스 업체 가스프롬이 이날부터 가스 공급을 15% 정도 제한적으로 줄인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에니 대변인은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이 감축 결정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타스에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곳에서의 가스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스 생산국들 등에서 활로를 모색하며 노력하고 있다.

에니는 이집트와도 관련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 14일에도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을 통해 독일로 가는 가스 공급량을 40% 감축한 바 있다.

가스프롬은 수리를 위해 외국에 보냈던 가스관 터빈이 돌아오지 않아 감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로 보낸 터빈이 대러 제재로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독일의 지멘스 에너지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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