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전문의 "켈로이드부작용으로 부풀어 오른 것 같다" 분석도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김 여사의 귓불 성형설을 제기했다.
14일 이재명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친문 커뮤니티 '클리앙' 등 친야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건희 귓불 성형한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퍼졌다. 과거 김 여사 사진과 비교했을 때 귀 모양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친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이날 '김건희는 귀 성형도 했나봐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글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과 최근 봉화마을·영화관 등에서 찍힌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여러가지 추측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안면윤곽재건수술이라고 쳐진 얼굴을 팽팽하게 하는 수술이 있는데 그게 귀 쪽으로 얼굴 살을 찢고 당기는 거라 귀가 칼 귀가 된다"며 "아마 그렇게 된 칼 귀를 복원한 모습이 최근 사진일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관상학적' 이유를 댔다. 이들은 "관상학적으로 칼귀가 안 좋아 귀 성형한 것", "귓불 성형. 귓불이 동그랗고 커야 복이 들어온다 해서 사업하는 남자들도 꽤 한다", "부처님 귀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김건희는 귓불도 성형했나', '관상학적으로 귓불이 둥글고 두툼해야 노년이 좋다더라' 등을 제목으로 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변호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MB 시절 영부인 김윤옥씨가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했었는데, 성과는 초라했다"며 "그러나, 이번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K-뷰티' 프로젝트는 외화 획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이왕 이렇게 된 거 긍정적으로"라며 김 여사에 불거진 성형설을 비꼬았다.
한편 정 변호사의 해당 글에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씨는 "저건 귓불을 성형한 게 아니라 자꾸 트러블을 주다 보니 귓불 쪽에 켈로이드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서 부풀어 오른 것 같다"며 "귀걸이를 부적 삼아 이상한 걸 자꾸 갖다 대면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 성형은 영부인께서 저리 열심히 안 뛰어다니셔도 이미 유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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