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리더십, 안철수 31.2% vs 이준석 30.1% 팽팽[넥스트리서치]

기사등록 2022/06/13 09:11:17 최종수정 2022/06/13 09:14:20

국민의힘 갈등 책임…'윤핵관' 51.0% vs 이준석 32.0%

정당지지도…국민의힘 40.5%, 민주당 25.0%, 정의당 2.4%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십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세력'과 '현 지도부'의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한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국민의힘을 누가 이끌어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세력'이라고 답한 응답은 31.2%,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라는 응답은 30.1%로 집계됐다.

이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고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답이 22.8%로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5.9%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 지도부 29.3%, 새로운 세력 28.0% 순이었다.
 
국민의힘 갈등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엔 '윤 대통령과 가까운 당 중진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이런 갈등이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과 가까운 당 중진들'이라고 답한 응답은 51.0%, '이준석 대표'라고 답한 응답은 3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7.0%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대표의 책임 소재가 더 크다는 응답이 44.4%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41.6%)을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5%, 민주당 25.0%로 집계됐다.

두 달 전 조사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9.6%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8.3%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이어 정의당 2.4%, 지지정당 없음 29.0%, 모름·무응답 2.4% 등이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6%, 유선 14%)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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