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통해 얻을 게 없다는 것 깨달아야"
"도울 준비 돼…경제 크게 강화할 것"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도…"경험 풍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0일 북한의 8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과정에 진정으로 착수한다면, 우리는 대담한 계획을 통해 이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남북한 겸임 공관 모임인 '한반도클럽'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주한공관 모임인 '평화클럽'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북정책의 핵심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통해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며 "억제력 강화를 통해 이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며 "우리는 이웃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북한의 경제를 크게 강화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부산에서 2030 세계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를 기획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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