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계 미셸스틸·영김·앤디김, 11월 본선서 연임 도전

기사등록 2022/06/09 11:47:36 최종수정 2022/06/09 12:09:41

예비선거에서 본선행 결정…앤디 김은 3선 도전

LA 코리아타운 관할 선거구 출마 데이비드 김도 본선 진출

[서울=뉴시스] 미셸 박 스틸(한국 이름 박은주) 하원의원 (사진: 미셸 박 스틸 후보 홈페이지) 2020.11.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의 한국계 연방하원의원들이 예비선거에서 선전하며 11월 중간선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8일(현지시간) CNN,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캘리포니아 45지구 오픈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스틸 의원은 49.2%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렸고 제이 첸(민주) 후보가 41.3%로 그 뒤를 이었다.

오픈 프라이머리는 당적과 관계 없이 모든 후보가 출마할 수 있으며 1, 2위 득표자가 11월 결선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놓고 격돌한다.
[서울=뉴시스]1한국계 여성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  (사진: 김 후보 선거운동본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0.11.14
캘리포니아 40지구 예비선거에서는 한국계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2위로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 김 후보는 34.4%의 득표율로 민주당 아시프 마무드 후보(40.1%)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재선 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도 뉴저지주 3지구 프라이머리에서 개표가 86% 진행된 가운데 92.9%의 득표율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앤디 김 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한국계 미국인 앤디 김(사진 오른쪽) 하원의원 2020.11.04
그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경선을 통과한 요트 사업가인 밥 힐리 후보와 맞붙는다. 

또 로스엔젤레스(LA) 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 34지구 프라이머리에서는 한국계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35.7%의 득표율로 같은 당 지미 고메스(51.7%) 후보에 이어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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