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인지…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기사등록 2022/06/05 13:55:51 최종수정 2022/06/05 14:31:43
[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북한이 세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25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북 초소가 대치하고 있다. 2022.05.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와 관련해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동맹·파트너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령부는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병력 또는 영토, 또는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이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사령부는 또 "미국의 한국과 일본 방위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날 평양과 동창리, 함흥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8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우리 군은 오늘 9시8분경부터 9시4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들의 비행 거리는 약 110㎞에서 670㎞, 고도는 약 25㎞에서 90㎞, 속도는 약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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