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월생 연제광·1988년 8월생 이금선 당선자
30대 2명, 40대 1명, 50대 4명…평균나이 46.57세
역대 최저 초대 군의원 평균 45.14세…최고령 50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지역구 의원 6명과 비례대표 의원 1명 등 증평군의원 7명이 선출됐다.
이번 선거 당선자들의 평균나이도 크게 줄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46.57세다.
역대 의회 가운데 최고령인 현 5대 의원들의 평균나이 54.14세보다 7.57세나 적다.
이번 당선자들의 평균나이는 초대 의원들(45.14세)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세 번째로 젊었던 때는 3대(47.86세)다. 이어 4대 50.29세, 2대(51.43세), 현 5대(54.14세)다.
이번 선거에서는 33세 남녀 2명이 당선하면서 다음 달 개원하는 증평군의회 평균나이를 크게 끌어내렸다.
주인공은 가선거구(증평읍 창동리·중동리·교동리·초중리·대동리·증평리·신동리) 연제광 당선자와 다선거구 이금선(도안면 전역과 증평읍 연탄리·송산리·미암리·사곡리) 당선자가 그들이다.
다선거구 이금선 당선자와 만 33세로 같지만, 생일이 5개월 늦다.
연제광 당선자는 1989년 1월23일 생, 이금선 당선자는 1988년 8월22일 생이다.
이번 선거에서 연 당선자는 '내일이 더 아름다운 증평'을, 이 당선자는 '사람을 바꿔야 증평을 바꿉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젊은 후보자답게 '미래의 젊은 일꾼'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역주민들은 "3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의회에 들어가는 만큼 더욱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증평군의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5대 증평군의원 가운데 2명(최명호·이창규)만 의회에 재입성하고 5명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됐다. 여성 의원 비율도 전체의 42.9%(3명)로 역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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