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오는 29~30일 마드리드서 예정
대통령실·외교부 사전답사단 파견
한·미·일, 주변국 방문 등 가능성 있어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와 외교부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사전답사단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 파견돼 예상 동선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동맹에 기반한 대(對)러시아 안보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방안 등을 모두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등 주요국 정상과의 만남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함께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해 주변국을 방문하게 될 가능성도 아직은 열어놓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일이 넉넉하지 않아 검토에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거 같다. 다음주쯤, 늦어도 이달 중순께는 일정과 동선 등이 정리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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