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류성걸·강대식 의원 이어 유승민계 포진 마무리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국민의힘 윤석준(53)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단체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78.48%(2일 0시10분 기준, 개표율 27.60%)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완식(45) 후보는 21.51%를 기록, 2만33표 차를 보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온 윤 후보가 유 전 의원의 지역구 텃밭 단체장을 맡게되면서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로 전열을 갖췄다.
윤 후보의 이번 구청장 당선으로 동구는 류성걸(갑), 강대식(을) 지역 의원 모두 유승민계로 채워지게 됐다.
윤석준 후보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통해 공약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과 이해, 공정과 균형, 책임과 화합을 원칙과 방향으로 정하고 제도와 규정의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달라질 동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동구 구민께 깊은 감사하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1968년생인 윤석준 후보는 영진고와 대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제6·7대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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