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지역 유치원·학교에 질 좋은 급식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북구 효령동에 들어서며 사무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21개 농가, 친환경 농산물 공급업체 9곳, 4개 권역 배송업체가 참여한다.
이에 북구는 지난 달 수요 조사를 거쳐 지역 유치원, 초등·중·고등학교 65곳에 내달부터 양질의 식재료를 제공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유통 부분 위탁을 빼고 북구가 운영 전반을 도맡는다. 식재료 공급을 희망하는 학교가 식단을 작성, 센터에 제출하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북구는 다음 달 14일 시·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민 등이 참석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
◇북부경찰, 외국인 노동자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광주 북부경찰서 외사계는 광주은행과 협업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부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외국인들이 한국어가 서투르다보니 정보 전달에 취약,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신도 모르게 연루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부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 홍보물을 러시아어로 번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 '찾아가는 법률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북부경찰 외사계는 국내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체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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