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남도지사에 바란다]“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원들의 현안 건의”

기사등록 2022/06/02 06:00:00 최종수정 2022/06/02 06:13:43

‘박완수 경남도정’ 출범, 신임 경남도지사에 바란다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6월 1일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박완수(66)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농협,축협,수협,산림조합원들을 대표해서 각 조합장들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라는 경남 현안을 이야기했다.

◇고향사랑기부금제도 활성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활성화를 건의드린다. 지역소멸 우려 완화, 지방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주요 내용을 알지 못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남 출향인사와 전국민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건의드린다. 또 경남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중심의 답례품 운영을 희망한다"


◇농축산업인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제도 마련

박재종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 밀양축협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내외 영향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 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경영비 중에서 과수농가의 비료비 부담은 7.6%,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은 59.2%등 농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농축산인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농사만 지어도, 사육만 잘해도 잘 살 수 있는 경남 농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도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


◇어업인 생계 위해 유가 지원·조례 제정 방안 검토

최기철 마산수협조합장  *재판매 및 DB 금지
최기철 마산수협조합장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 유류가격의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영세 어업인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업인들이 생계는 이어갈 수 있도록 유가지원부분을 적극 검토해달라. 또 비어업인들의 무분별한 해루질과 관련해 관내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현지 어업인과 외지인간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 영세 어업인들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시·도의 조례 제정 방안을 검토하여 주시길 바란다"


◇경남형 산림경영정책 발굴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

"탄소중립·기후변화·산림복지 등 대내외적으로 산림분야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경남형 산림경영정책' 발굴이 절실하다. 340만 도민 모두가 건강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해 산주·임업인의 중심기관이며 60년간 우리나라 산림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산림조합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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