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천안에서 출생한 김 당선자는 천안고등학교, 공주사범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실천해왔다.
김 당선자는 1990년대 초 교육민주화 실현 및 참교육, 법률이 보장한 교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신념으로 전교조에 가입했다. 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실천하고자 했던 김 당선자는 현실적인 벽에 부닺혀야 했고 단순히 전교조 운동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했다.
결국 제도권에 입성할 꿈을 갖게 되고 제9대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으로 발을 디뎠다. 교육의원으로 있는 동안 김 당선자는 교육행정의 부정한 관행에 과감하게 맞서 개혁을 촉구했고, 학생들의 복지 및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법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김 당선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6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당선과 함께 본격 진보교육감 시대를 열었고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투명한 행정절차 마련 , 학생 인권조례 설치 등의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무난히 연임에 성공, 아산지역 고교평준화 및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 학생 교통안전망, 무상교복·무상급식 등의 무상교육 성과를 도출했다.
이로 인해 무난하게 3선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충남교육사에 최초의 3선 민선 교육감시대를 열게 됐다.
◇프로필
▲1951년 천안 출생 ▲천안고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 ▲중등교사 ▲제9대 충남도의회 교육의원 ▲민선 충남교육감(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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