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구 테크노파크(TP)와 공동으로 대구 산업구조혁신을 위한 스타기업 육성 혁신(스타기업3.0)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발굴해 집중적인 지원시책을 전개함으로써 세계적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구시 대표 스케일업 정책이다.
2007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지원 자원 및 혁신역량을 기업 중심으로 결집해 맞춤형·실시간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2016년부터는 스타기업 등 타깃기업을 300개사로 확대하고, 지역 25개 육성 참여기관들의 연계·협력 체계를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대구 만의 성장사다리 기업육성 체계를 확립(스타기업2.0)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스케일업 188개사 달성 및 기업공개(IPO) 11개사(코스닥 10, 코넥스 1) 배출과 함께 중기부 ‘지역스타육성사업’의 벤치마킹이 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스타기업3.0 사업은 기업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신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스타기업3.0 사업의 주요 개편내용을 살펴보면 스타기업 중 중견후보기업군 또는 고성장 및 산업이슈 리더 기업을 ‘리딩스타기업’으로 별도 지정해 스타기업 간 신 가치사슬 구축의 핵심으로 지원한다.
또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혁신을 위해 ‘대구형 유니콘 기업’과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기업’ 집중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ESG경영활동 지원, 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분야별 전문 컨설팅 제도인 기업 주치의 제도 등이 있다.
특히 신설되는 ‘리딩스타기업’을 통해 대구형 성장사다리 체계(스타벤처→프레스타→스타100→리딩스타→중견기업)를 더욱 견고히 정립해 혁신형 선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대구엑스코에서 스타기업 PM 및 CM 등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해 ‘스타기업 3.0’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부터 추진하는 ‘스타기업 3.0’은 대구만의 기업육성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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