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동향 주시…출국민에 공지문자"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26일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는 전 세계 주재 우리 재외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외교부는 해외 원숭이두창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외교부는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숭이두창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우리 국민에 공지했고, 특히 최근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지역 또는 국가로 출국하는 국민들에 안전 공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어젯밤 자정 24일 기준으로 안전공지 문자를 18개국 대상으로 해서 출국하시는 분들에 보내드리고 있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라고 전했다.
문자 발송에 해당되는 국가는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위스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모로코 ▲아르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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